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됩니다.

주체적인 삶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지금, 우리에게 어떤 것이 '좋은 죽음'일까요?

양천구민들과 '좋은 죽음'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가볍게 다가올 수 있는 버킷리스트, 연명 이행시 인증샷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안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예약까지!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주셨는데요, 올해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으며

내 삶을 다시 돌아보고 갑자기 찾아올 죽음에도 여한이 없도록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보기로 약속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힘들어하는 주변인들을 보며 본인의 생각도 바뀌었다고 얘기주신 어르신도 계셨는데요.

게시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좋은 죽음'과 '연명치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시고

죽음이 그저 두려운 것이 아닌, 삶을 정리하는 과정이 되길 희망합니다!